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3년 정보처리기사 일정, 2022년 3차 비전공자 실기 합격 후기
    취준일기 2022. 11. 28. 23:09

    정보처리기사 2023년 일정

    아직 확실하게는 안 나온 것 같고 대략적인 일정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필기시험

     

     

    필기는 2회 차 처음 응시했을 때 붙었다.

    시험 30분 전에 일어나서 아,,, 늦었다,,, 시험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돈 냈으니까 시험이라도 보자는 마음으로 택시 타고 갔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일단 돈 냈으면 꼭 응시해 보길 바란다.

     

     

    비전공자지만 국비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파이썬과 자바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상태였다.

     

     

    처음 시작은 시나공이었다.

    어마어마한 두께에 눌려서 미루다가 앞부분만 조금 보고 시험날이 되었다.

    굳이 시나공을 선택한 이유는 없었다.

    정보처리기사 필기 책 뭐 사지~ 서점 구경하던 중에

    시나공 교재가 제일 두꺼웠고 두꺼운 만큼 자세하겠지?라는 생각으로 구매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두꺼운 만큼 정말 자세하다.

    그래서 더 공부하기 싫고 미루게 된다.

    공부를 확실하게 하고 싶다 하는 분들은 추천하지만 

    나와 같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비추천...

     

    처음 공부할 때는 내가 들어봤던 용어들에 대해 배우니까 재미있었지만

    양이 너무 많으니까 그 재미가 없어졌다.

    그렇게 정말 앞에 3개 단원 정도만 보고 들어갔다.

    아, 앞 단원 3개에다가  기출문제들을 보고 들어갔다.

    아마 음... 2개년 정도는 보고 들어갔던 것 같다.

     

    시험 후기는 생각보다 쉬운데? 였다.

    국비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과 기출문제가 도움이 컸다.

    뒤에 보안 문제였나 그 부분들은 꼼꼼히 읽어보고 비문학처럼 풀었다.

    떨어졌겠지~ 이러고 채점도 안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며칠 후에 그래도 다음 또 시험 봐야 하는데 채점해 볼까?라는 마음으로 채점했는데

    정말 간당간당 합격이었다.

     

    필기까지는 전공자라면 특히 쉬울 것 같고

    프로그래밍이 아예 처음인 분들에게만 어려울 것 같다.

     

    필기는 총 5과목 20문제씩 100문 제이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흐트러졌지 시간이 부족한 시험은 결코 아니었다.

    1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합격이다.

    시험이 끝난 후 시험지는 들고 가도 되며 당일에 답이 인터넷에 올라와있어 가채점이 가능했다.

    용산공고에서 시험을 응시했고 시험장의 컨디션은 괜찮았다.

    또, 시험이 완전히 종료되기 전에 2/3 이상 시간이었나? 그 정도 시간이 지나면 퇴실 가능했다.

     

    잊고 있었는데 이때 인강을 샀었다.

    어디 인강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3만 원? 정도여서 저렴해서 그냥 샀다.

    들어보니까 거의 책을 읽어주는 수준이었다.

    괜히 인강 사지 말고 혼자 공부하는 길 바란다.

     

     


    실기 시험

     

     

    실기는 2회 차에서 떨어지고 3회 차에서 합격했다.

    지금 생각해도 운이 좋았을 뿐이었고 너무 어려웠다.

     

     

     

    실기의 경우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61점 합격 짜릿해...

     

    실기 시험의 경우 수제비를 구매했다.

    정처기 시험 중에서 제일 유명한 2개의 책이 시나공과 수제비였다.

    수제비를 선택한 이유는 카페가 활발하고 책이 얇아서였다.

     

     

     

     

    처음 시험 때는 국비 학원에서 마지막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어서 너무 바빴다.

    1권만 2번 정도 보고 들어간 것 같다.

    당연히 30점대?로 떨어졌다.

     

    두 번째 시험에서는 독서실을 끊고 공부를 최대한 많이 했다.

    한 번 시험을 보고 나니, 1권보다 2권의 비중이 훨씬 중요했다.

    2권 중점적으로 하면서 프로그래밍 언어에 집중했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경우 자바와 파이썬의 문제는 풀 줄 아는 수준이었지만

    C언어가 진짜 초면이라 누구세요였다.

    유튜브에 흥달쌤이라고 정처기에서 유명한 선생님이 계신데 그분 강의를 다 보고 모르는 부분은 여러 번 봤다.

    원래는 C언어 특강이라고 해서 재생목록에 찾기 쉽게 되어있었는데

    두 번째 시험 준비할 때 보니까 찾기가 어려웠다.

    지금은 아예 내렸을 수도 있고 아직 있을 수도 있으니까 잘 찾아보길.

    조금 슬픈 건,,, 내 기억에서는 두 번째 실기에서 C언어 포인터? 문제는 안 나왔던 것 같다...

     

    그렇게 유튜브랑 교재로 문제 두 번 정도씩 풀고 페코페코?였나 카페에 있는 문제들을 거의 다 풀었다.

    푸는 족족 초면이라 많이 틀렸는데 실전이 아니라는 생각에 타격은 크지 않았다.

    이제라도 알아뒀으면 된 거지 라는 마인드로 최대한 많이 풀었다.

     

     

     

     

    정말 수제비 카페에 데일리부터 시작해서 기출문제까지 대부분 다 풀어봤다.

    과연 그 문제가 도움이 되었나? 잘 모르겠다.

    그래도 계속 틀리는 나를 보면서 더 공부하게끔 자극은 줬던 것 같다.

     

    교재는 그래도 2 회독 이상은 한 것 같다.

    매일 3시간 정도는 기본으로 했었고 나름 열심히 했었다.

     

    그렇게 약 3주 동안 나름 공부한다고 했지만 시험 당일까지도 이번에도 망했다.

    다음 시험은 내년 4~5월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어쩌냐는 걱정을 하면서 들어갔다.

    보고 나니까 느낌이 운 좋으면 붙고 아님 떨어진다 였다.

    채점을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후하게 해 주는 것 같으니 최대한 뭐라도 쓰고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실기는 시험지 가져갈 수 없고 풀 수 있는 공간도 아래에 아주 작은 공간만 허용된다.

    연필이랑 지우개가 사용 가능하던가?

    가능하다면 가져가길 바란다.

    나는 펜만 가져가서 프로그래밍 언어 풀 때 정말 공간이 부족했다.

    실기도 필기와 마찬가지로 2/3 시간 이상이었나? 일정 시간 지나면 먼저 퇴실 가능했다.

     

    실기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불평을 봤었다.

    이게 정보처리기사냐 보안기사냐 문제를 너무 어렵게 낸다.

    그동안 실기를 분석해보니 책을 달달 외우면 80점은 가능한 점수였다.

    그래서 깔끔하게 고득점은 포기하고 60점을 목표로 공부했다.

    다른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는 문제는 20점에 속해있었고 그런 점수는 그냥 포기하는 게 낫다.

    책만 제대로 공부해도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니까

    성실하게 준비해서 한 번에 합격하길 바란다!

     

    공부 방향 잡기 어려울 때는 수제비에 실기 합격한 분들 후기 보면서 계획 세우면 좋다.

    훨씬 자세하게 적어놓은 분들이 많으니 꼭 참고하길 바란다.

     

     


    원서 접수

     

     

    필기 때는 원서 접수가 치열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실기 원서 접수가 너무 힘들었다.

     

    10시에 원서 접수 시작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10시 10분까지 콘서트 티켓팅처럼 무한 대기였다.

    계속 노트북으로 기다리다가 안 되겠다 싶어 큐넷 어플 깔고 시도했더니 그나마 빠르게 신청되었다.

    원서 접수는 되도록 큐넷 깔고 하길!

     

     


    마무리

     

     

    마지막으로, 정보처리기사 실기에 한 번 떨어지고 두 번째 공부하면서 현타가 많이 왔었다.

    학교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그걸 누가 준비하냐, 개발자는 필요 없다, 나는 그거 없이 은행권 3개 다 붙었다. 이런 말이 많았다.

    그래서 더욱더 현타가 왔었던 것 같다.

    같은 학교를 졸업했어도 전공자와 비전공자는 이렇게 다르구나.

    어쩔 수 없기는 하다. 그들은 몇 년 동안 컴퓨터 공부를 했으니까.

    그냥 그만큼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고... 그랬다고...

    시험 자체가 머리 써서 어려운 게 아니라 무작정 넓은 범위를 외워야 해서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분명한 건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면서 대략적인 용어와 흐름을 알 수 있었다.

    비전공자에 개발자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따 놓으면 공부가 많이 될 것이다.

    비전공자인데 중소 ~ 중견을 준비한다면 아마 필수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대기업의 경우는 아닐지 몰라도...

     

    이번 회차부터는 시험이 개편된다고 하는데, 개편되어도 전체 흐름은 비슷할 것 같다.

    다들 파이팅해서 어차피 따야 하는 거 한 번에 땁시다!

     

    728x90
Designed by Tistory.